[루어낚시] 2016.11.26.영산강
11월을 영산강에서 보내는듯 합니다.
오후 비 소식이 있지만 지난주 낚시를 못해서 무조건 고고 달려 갔습니다.
악마의 취미
부여백제 휴게소 쯤 오니 온도는 -2도..
음 밸리를 런칭이나 할 수 있으까? 라는 걱정반
마지막 휴게소 함평천지에 들려 맛없는 라면먹고,
정말 짜서 따듯한 정수기 물 두컵은 넣으면 간이 맞습니다.
도착하니 역시나 춥고 하늘도 흐리 멍텅 하니 일기 예보와는 다르게 비가 일찍 내릴 듯한 분위기...
급한 마음에 서둘러 출발 하느라 시작 밸리 3대와 카약 사진을 못 찍고 출발 했네요.
물도 차고 날씨도 흐리고 입을 열어 줄지 걱정되는 마음에 장애물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.
휴 다행이 직벽구간 끝 쇠파이프가 땅에서 물로 들어가는 라인이 있는데
그곳을 노렸는데 입을 열어 주네요.
다시 공략해서 한마리 더 잡고,
돌바닥 등 장애물이 있는 지형을 찾아가며 무브 ~
예보보다 비가 일찍 내려서 원래 추운데 더 추워졌지만,
착한 녀석들이 갈대, 돌바닥, 수몰나무, 뚝떨어지는 브레이크라인 등에서 골고루 나와주어
포기하지 못하고 오후까지 하다보니 온 몸이 떨리고,
떨리는 손을 따듯한 공기밥의 공기를 만져 가며 맛난 시골 밥상을 먹고 ... ㅎㅎ
(올라와서 바로 기모바지 인터넷 쇼핑 ㅋ 그러나 다음주 서버이전으로 출근이라 낚시를 못한다는 ㅠㅠ)
웃픈 힐링을 하고 왔습니다.
이 악마의 취미 미워 할 수 없습니다.
힐링하고 왔으니 이번 주중엔 또 열심히 일 해야죠 ~ ㅎㅎ
어복 충만 하시길..
(Hey! Mr. Tambourine Man, play a song for me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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